강아지 폐수종 증상 및 응급처치 



폐수종이란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아주 위험한 병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이 발생하는 병이기도 하답니다. 

우리집 노견님이 새벽에 호흡이 곤란해지면서 헉헉대길래 더워서 그런줄 알고 아이스팩을 수건에 싸서 대주고 진정시키는데 의외로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평소보다 에어컨을 일찍 꺼서 그런가보다..하긴 했지만 혹시 몰라 숨차하는 장면을 동영상 촬영해 병원선생님께 상담을 했습니다. 

강아지를 직접 본 것도 아니고, 진찰도 아니고, 그리고 현재는 원래대로 돌아왔긴 하지만 이렇게 호흡이 빨라지거나하면 폐수종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다음에 또 이렇게 숨가빠하는게 좀 지속되면 바로 응급실로 뛰라고 하시네요. 

하지만 숨가빠한다고 모두 폐수종은 아니겠죠? 더워서 그럴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아지 폐수종 증상 및 응급처치 먼저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폐수종 

폐에 수분, 물이 차서 호흡이 안되는 병. 

폐는 혈액이 들어오는 곳과 공기가 들어오는 곳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 폐수종이 되면 원래 공기가 들어와야 할 곳에 혈액에서 새어나온 물이 쌓이게 된 상태를 말합니다. 

물이 차면 기관을 압박해 호흡을 방해해 호흡곤란이 생기고 바로 처치해야 하는 긴급한 병입니다. 


폐수종 증상 

기침이나 숨이 거친 호흡증상이 나타납니다. 

기침은 약간 습한 느낌이며 호흡이 빨라지면서 거칠어지고 입을 열고 호흡을 합니다. 

기침을 하고, 쌕쌕 숨이 거칠어집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호흡을 편하게 하기 위해 "앉아"자세로 앉아있고 눕지 못합니다. 

증상이 더 심해지면 콧물에서 거품같은 것이 나아고 혀가 청자색으로 변하는 치아노제 즉 청색증이 나타납니다. 



원인 

심장성 : 승모판 기능부족 등의 심장장애가 원인

비심장성 : 심장병 이외의 다른 원인 

대부분은 심장성이 많은 편입니다. 심장성의 경우 심장기능이 나빠지면서 혈액흐름이 정체되고 폐속에 혈액성분이 스며들어 발생합니다. 

비심장정은 심장이외의 질병 즉 폐렴이나 열사병, 감전사고, 저단백혈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폐수종 응급처치 및 치료 

병원에 가면 이뇨제나 혈관확장제를 투여에 폐에 쌓인 물을 혈관안으로 되돌리고, 소변으로 배출시키게 됩니다. 

또 산소가 폐로 잘 들어가도록 기관지확장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우선 응급처치 방법으로 냉찜질을 해주고, 강아지가 흥분하지 않도록 싫어하는 일을 절대로 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예방 

이런 여름철 동물병원에 오는 폐수종의 원인 중 대부분은 열사병이거나 심장성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심장병이 없는 아이라면 더위대책이 필요합니다. 

차안에 두고 내리지 않도록하고, 집안에 둘 때도 에어컨이 아니라면 바람이 잘 통하게끔 하거나 쿨매트나 냉매제 등을 이용합니다. 

산책 또한 신경써야 합니다. 기온이 별로 높지않다해도 지면의 방사열로 체온이 오르기 때문입니다. 

다른 질병으로 인한 폐수종보다 열사병으로 인한 경우가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강아지 대리석도 샀고 산책도 요즘은 개모차 타고 나가서 그늘 풀밭에서만 잠깐 돌고 있습니다. 

강아지 폐수종 증상 및 응급처치 치료, 원인, 예방 등도 함께 훑어보았습니다. 또 이렇게 힘들어한다면 냉매제를 수건으로 싸지 말고 바로 턱 밑, 심장쪽으로 대 주어야겠습니다. 

호흡곤란이 꼭 폐수종만은 아닐테니까요. 의사쌤 말로도 폐수종올만큼의 심장병은 아니라고 해서 안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