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건강체질이라던 15살 시츄 찌루위해 이번에는 가정용 네블라이저 메쉬넵2 구매했습니다.
심장비대증 관련 질환을 앓고 있어 하루에 두번씩 꼬박꼬박 약을 먹고 있는 노견님
그런데 몇달전부터 코소리도 이상하고 기침도 점점 더 심해져 다니던 병원에 몇번이나 얘길했지만 계속 단두종에다가 노령이라 어쩔 수 없다는 얘기만 하더라구요.
심장초음파에 엑스레이에 혈액검사를 5,6개월에 한번씩 하면서도 콧물과 기침이 안 잡혀 지나 내나 밤잠을 못자 얼마나 피곤한지...
이번에 평이 꽤 좋은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유기견이나 길냥이들 치료와 봉사를 잘 하시는 곳이라 듣기도 해서 그런 따뜻한 분들 계신 곳에서 치료받으러 갔네요.
기관지염이 좀 심하다네요.
기존 병원에서 먹이던 약 처방전은 병원으로 직접 메일로 보내 주셨고..
혈액검사나 엑스레이, 초음파 등은 제 메일로 보내주셔서 그걸로 경과 확인 했습니다.
다시 혈액검사와 엑스레이 등등 찍어 돈 좀 써주시고..
하여튼 사설이 길었네요.
병원 옮기기전에 가정용 네블라이저 메쉬넵2 구매했습니다.
코 안에 코가 그렁그렁하고 해소천식 환자 같은 기침 소리 등으로 봐서는 코가 너무 안좋은 듯 했거든요.
저도 비염이 있어 나중에 심하면 나도 쓸겸해서 15만원 주고 하나 구입했습니다.
이것저것 비교해봤는데 메쉬넵2가 가장 소음이 작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영상도 다 틀어보면서 비교해 제가 듣기에도 소리가 적은 가정용 네블라이저 구매했습니다.
구성품은 기본파우치안에 기계본체와 약물을 넣는 챔버부분, 전원, 마우스2개, 마우스피스1, 건전지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네블라이저 본체 입니다.
약물, 식염수를 넣는 챔버는 push부분을 누르고 앞으로 당기면 쑥 빠집니다.
이것저것 비교해봤는데 메쉬넵2가 가장 소음이 작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영상도 다 틀어보면서 비교해 제가 듣기에도 소리가 적은 가정용 네블라이저 구매했습니다.
멸균생리식염수는 약국가서 중외제약에서 나온 크린클 사왔구요.
챔버는 매번 사용 후 세척을 하셔야 하는데요, 흐르는 물에 씻거나 면봉으로 씻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가운데 알루미늄처럼 생긴 부분이에서 미세한 입자가 분무됩니다.
저 부분이 손상되면 이 네블라이저 아무 쓸모도 없게 되는 거거든요.
다 사용하고나면 미지근한 물을 받아서 그 안에 담궈서 세척합니다.
우리 노견님 강아지 기관지염에 사용한 가정용 네블라이저 메쉬넵2
원래 마스크 씌웠는데 완전 미친X처럼 랄지랄지 하셔서..ㅠㅠ 그냥 저렇게 아무것도 안 끼운 노멀한 상태로 코를 쫓아가면서 대주고 있습니다.
소리도 한번 들어보시라고 올리긴 하는데...TV소리가 너무 커서 잘 안들릴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TV소리에 묻힐만큼 거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걸로 생각하셔도 될 듯 합니다.
애도 소리 때문에 싫어하는게 아니라 김이 막 나오니까 익숙하지않아서 그런듯 하더라구요.
코안이 그렁그렁 찌그렁찌그렁 하다가도 이 네블라이저 하고나면 훨씬 나아지더라구요.
저 발광하는 것도 2~3분 정도 하다가 자기도 좀 편해진다 싶으면 나름 얌전해져요.
당장은 기관지염 약도 먹여야하지만 완치되는 병이니 다 낫고 나면 약 대신 메쉬넵2로 열심히 코를 촉촉하게 해 줘야 겠습니다.
강아지 기관지염에 사용해 본 가정용 네블라이저 메쉬넵2 좀 저렴했으면 참 고맙겠습니다. ^^
식염수는 렌즈세척용 말고 멸균식염수 구입하셔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