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땀을 안흘리기 때문에 땀냄새 등이 안날 거라고 합니다만 키우는 입장에서는 씻기고 난 후 2,3일 지나면서부터 강아지냄새 신경쓰이더라구요.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개비린내 같은 것이 심해지고 목덜미나 겨드랑이쪽이 축축해진 느낌도 듭니다.
이런 강아지냄새, 개비린내 원인 및 대책 세워볼까합니다.
1. 강아지냄새, 개비린내 원인 및 대책
1-1. 강아지 체취
강아지는 땀을 흘리지 않는 동물이라 사람과 달리 땀에 의한 냄새는 거의 없지만 땀을 분비하는 땀샘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람과 강아지는 피부에 분포하는 땀샘에 차이가 있다.
땀샘은 에크린과 아포크린 이라는 두가지 종류가 있고 각각이 흘리는 땀에는 함유성분이 다르다.
사람에게는 몸 대부분에 있다는 에크린땀샘이 강아지에게는 발바닥에만 있다.
아포크린땀샘은 겨드랑이냄새로 대표되는 조금 신냄새가 특징인데 강아지는 전신에 이 땀샘이 있다.
따라서 강아지냄새가 심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특히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는 산소와 접촉하면서 시간의 경과와 함께 산화된다.
그러면 피지산이라는 끈적한 성분으로 변하면서 모공을 막는다.
그리고 지방을 먹고사는 세균이 이 지방산에 모이면서 세균에 의한 피지분해작용으로 개비린내가 발생한다.
1-2. 강아지 똥냄새
강아지 대장안에는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해 몸으로 유해한 물질을 만들어 내보는 웰시균과 대장균등 30조나 되는 세균이 존재한다.
이들 나쁜 균이 암모니아, 인돌, 스카돌, 트립타민, 메틸메르캅탄, 유화수소등 부패냄새를 만들어내면서 강아지의 변, 똥냄새가 심해진다.
1-3. 강아지 입냄새
사료나 음식찌꺼기가 입안에 남아 있거나 치석으로 입냄새가 발생한다.
사료자체에서 냄새가 심한 것도 있어 냄새가 좀 약한 사료를 고르는 등으로 입냄새를 완화시킬 수 있다
2. 강아지냄새, 개비린내 원인 및 대책
우선 강아지의 근본적인 냄새제거 방법에는 물리적, 생물적, 과학적, 감각적 탈취방법이 있다.
물리적방법은 비장탄같은 백탄의 일종으로 탈취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생물적방법은 음식물등의 박테리아번식을 억제해 악취발생을 억제시킨다. 즉 살균제나 항균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과학적방법에는 폴리페놀이나 베이킹소다(탄산수소나트륨), 구연산 등을 사용해 냄새를 억제하는 것이다.
이 방법이 강아지냄새, 개비린내를 없애는데 가장 좋다고 볼 수 있다.
2-1. 샴푸
샴푸횟수는 한달에 많아도 2번정도, 너무 신경쓰인다면 샴푸를 사용하지않고 따뜻한 물로만 씻겨준다.
너무 잦은 샴푸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제대로 헹궈내지 못하면 피부염에 걸리게 된다.
2-2. 타월로 닦는다
따뜻한 물에 담군 타월로 닦아준다.
특히 얼굴에 주름이 있는 견종인 경우는 매일 타월로 얼굴을 닦아줘야한다.
2-3. 탄산수소나트륨
이미 유명한 방법 중 하나이다. 강아지냄새, 개비린내 대책으로 큰 효과를 발휘한다.
직접 강아지 몸에 탄산수소나트륨을 뿌리고 털을 비벼준 후 브러싱 해준다.
또하나는 따뜻한 물에 녹여서 강아지에게 뿌리고 브러싱한 후 헹궈준다.
샴푸보다 훨씬 부작용도 없는 방법이다.
2-4. 사료교체
사람이 먹는 것, 간식등을 동물성 기름이나 단백질을 줄이면 냄새가 약해진다.
2-5. 식후, 배설후
식후 입을 닦아주고 배설 후 항문을 닦아준다.
2-6. 발바닥
강아지발바닥을 매일 닦아주면 냄새대책을 할 수 있다.
2-7. 브러싱
브러싱을 하면 죽은 털을 제거해 통풍이 잘되면서 개비린내 예방이 된다.
2-8. 항문낭을 짠다.
샴푸할 때 항문낭을 짜주면 깨끗해지고 냄새도 한결 덜 난다.
2-9. 칫솔질
정기적으로 치석을 제거해주면 입냄새예방이 된다.
가능하면 매일 칫솔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2-10. 귀청소
귀냄새가 너무 심하면 외이염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귀가 처져서 덮여있는 견종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귀청소를 해 준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점점 더 집안에서도 진하게 느껴지는 강아지냄새
개비린내 원인 및 대책 방법 세워 강아지와 사람 모두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