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헛구역질 무슨 병일까 




강아지가 토를 하거나 또는 토를 할 것 같은 동작은 하면서도 막상 나오는 것은 없는 헛구역질 하게 될 때 쳐다보고 있으면 걱정이 됩니다. 


전에 어느 글을 읽었는데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등이 딱 한마디만 할 수 있다면 무슨 말을 했으면 하느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다들 사랑한다 행복하다 뭐 그런 말이었는데 누가 그랬더라구요. 우리 강아지가 나 어디 아파요 라는 말 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구요. 저도 그 말을 꼭 듣고 싶습니다. 

강아지는 토하는 것으로 위상태를 조절할 수 있는 동물입니다. 그래서 토 한 후에도 기운도 있고 식욕도 있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들면 산책하다가 풀을 먹고 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강아지의 위가 풀 때문에 자극을 받아서 좀 더 쉽게 토를 하기 위해 풀을 먹는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헛구역질 하는, 토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일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는 병과 그리고 병과는 다른 원인을 또 함께 생각해 봐야 합니다. 즉 무엇이 원인으로 이런 행동을 하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질병이 원인일 경우는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대처법으로 호전되지 않는다, 지금 우리 강아지에게서 보이는 모습과는 상황이 다르다 싶으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그러면 먼저 병이 아닌데도 강아지 헛구역질 하는 원인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번째 차를 타고 있는 동안 이런 행동을 한다면 이것은 멀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능하면 주차해서 차에서 내려 토를 하게 하거나 바깥공기를 쐬어 주면 증상이 낫습니다. 



만약 음식물 등이 목에 걸린 경우라면 견갑골 사이를 좀 세게 두드려주거나 가슴 부분에서 입주변까지 압박하듯이 밀어 올려주면 이물질이 나오기 쉽습니다. 그 후는 강아지가 자신의 힘으로 토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목구멍에 이물질이 보인다면 핀셋이나 손가락으로 끄집어 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강아지 헛구역질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 위염전이라는 병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위염전이란 말 그대로 위가 염전, 즉 꼬였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위가 꼬여서 주위 장기를 압박해 목숨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긴급한 병으로 죽음에 이르는 경우가 많은 병입니다. 



이 위염전이 발생했을 때는 위가 빵빵하게 부풀어오릅니다. 위에서처럼 차를 타고 있지도 않고 목에 뭐가 걸린 것 같지도 않은데 헛구역질하고 있다면 그러다 말겠지 하고 있지말고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갑자기 발생하는 병으로 죽음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그리 걸리지 않습니다. 

이 위염전은 일반적으로는 대형견이 주로 걸리긴 하지만 소형견이 안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위염전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밥을 먹고 바로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시키는 것, 빨리 먹는 것 등이 주 원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