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및 2차 감염 예방 


개에물렸을때



요즘 TV나 뉴스에서도 자주 나오고 있는데요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저 또한 강아지를 키웠고 하네스 꼬박꼬박 채워서 산책 나가서 목줄 풀어진 애들하고 마주치면 겁이 납니다. 특히 개에 물린 후에 더 심해졌는데요. 개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2차 감염 예방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침에 강아지 산책 나갔다가 발광을 하는 말티즈 한마리가 달려들어 저와 어머니가 둘 다 다리를 물렸습니다. 주인은 그 말티즈 한마리를 감당을 못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소리 지르고 하더니 어머니 먼저 물리고 그 이후 한달 정도 후에 또 제가 물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개 주인은 사라졌습니다. 주사값도 못 받았습니다. 하여튼 이런 저런 구구절절 사연 많은 개 물렸을 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개에물렸을때


사실 개에 물리고 나서 크게 생각안했습니다. 몇년전 고양이 알레르기가 심한데 길양이에게 심하게 물리고 나서 병원 갔더니 의사쌤이 너무 성의없게 별거 아닌 걸로, 뭐 그런걸로 왔냐는 식으로 진찰하길래 개에게 물려도 병원은 별 큰일 아닌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개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중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 먼저 씻고 집에 식염수나 소독약이 있다면 상처를 세척, 소독합니다. 그리고 병원, 내과로 갑니다. 


어머니가 개에게 물리고 3일 정도 후에 갔더니 의사쌤이 너무 늦게 왔다고 뭐라 하시더라구요. 물리고 바로 와야 한다면서 혹시라도 모를 일이 생길 수 있다 하시더라구요. 패혈증 주사를 5만원정도에 맞고 복용약과 소독약까지 다 새로 싹 받아오셨습니다.

 

개에물렸을때


그리고 한달 후 내가 다시 그 개에게 물린 후 저는 그날 바로 병원을 갔습니다. 저는 크지 않은 상처라 생각했지만 의사쌤은 놀라시더라구요. 꽤 크다고...



개에 물렸을 때 우선 그 개 주인에게 광견병주사는 맞혔는지를 확인하시고 병원가서 그 사실을 의사쌤에게 전해 주세요. 그리고 세척을 먼저 하고 상처 크기 등에 따라 조직 제거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개에물렸을때


그리고 항생제를 며칠간 복용하고 패혈증 백신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물론 상처의 크기와 깊이, 부위에 따라 치료방법 및 기간은 달라집니다. 



개의 이빨에는 수많은 세균이 존재합니다. 개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는 깨끗한 물로 씻고 소독약 등으로 충분한 소독을 한 후 바로 병원으로 가는 것입니다. 소독약이 없다면 깨끗하게 물로 씻어내고 갑니다. 물론 위급할 때는 바로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패혈증을 비롯한 2차 감염 예방 위해 항생제와 백신처치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