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노견 기침소리만 달라져도, 가끔 먹은 거 토하고 그러면 병원에 가야하나? 걱정스럽습니다.
병원비도 그렇지만, 애가 아프면 지나 내나 진짜 여러가지로 힘들잖아요.
오늘은 강아지말고 고양이 건강체크 해 보는 시간입니다.
평소의 건강체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이상한 증상, 고양이가 이런 증상일 땐 병원을 찾으세요.
고양이 건강체크
1. 눈 건강체크
눈물과 눈꼽이 갑자기 많아진다.
고름같은 거나 허여멀그레한 눈꼽이 나온다.
눈을 비비고 긁는다.
빨갛게 충혈되어 있다.
눈 주변이 빨갛게 부어올랐다.
순막이 나온채로 있다.
하얀자위가 노르스름해졌다.
안구가 하얗게 탁해졌다.
좌우 눈 크기나 색이 평소와 다르다.
건강한 눈은 깨끗하고 눈꼽이 많이 끼지도 않습니다.
눈앞머리쪽에 가까이 보이는 하얀막은 순막이라 부르는데 이것이 평소보다 두드러져 보인다면 몸이 많이 안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코 건강체크
코끝이 말라있다.
물 또는 고름같은 콧물이 많이 나온다.
코가 막혀있다.
코피가 난다.
코에 금이 간 것처럼 갈라져 있다.
건강한 고양이 코는 잠잘때나 막 일어났을 때는 조금 말라 있지만 그외에는 부드럽고 적당하게 젖어 있습니다.
공기건조로 말라있기도 하지만 이외의 경우와 코가 갈라져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입 건강체크
잇몸이나 혀가 하얗거나 이상하리만치 빨갛다.
침을 많이 흘리고 아파하며 출혈이 있다.
입술이 부어 있다.
입냄새가 난다.
치석이 많이 끼어 있다.
건강한 고양이의 잇몸이나 혀는 핑크색입니다.
하얗다면 빈혈, 빨갛게 부어있으면 구내염이나 치육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석이 많거나 입냄새가 심한 경우는 치주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4. 귀 건강체크
검은색 또는 갈색 귀딱지 등으로 귓안이 더럽다.
귀에서 고름같은 것이 나온다.
이상한 냄새가 난다.
귀를 흔들고 계속 긁는다.
머리를 갸우뚱거리고 있다.
귀 주변 털의 숱이 많이 없어졌다.
정상적인 고양이 귀 속은 핑크색입니다.
귀 속에 이상이 생기면 머리를 좌우로 흔들거나 뒷다리고 긁습니다.
외이염, 귀진드기 등이 있을 수 있고 귀 끝이 뜨거우면 열이 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5. 목, 가슴, 배, 등 건강체크
림프선이 부어있다.
유선에 응어리가 만져진다.
배가 부풀어있다.
만지면 아파한다.
턱밑, 목, 다리와 몸이 연결된 부분안쪽의 림프선이 부어있지 않은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6. 항문, 꼬리 건강체크
응가로 더러워져 있다.
항문 주변에 염증이나 오돌도돌한 것이 났다.
고리를 바닥에 문지른다.
꼬리가 시작되는 부분에 분비물이나 부종이 있다.
항문주변이 응가로 더럽거나 염증이 있을 때는 설사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꼬리주변에 아무것도 묻어있지 않은데 바닥에 문지르고 다닐 때는 항문낭에 분비물이 차 있을 수 있습니다.
7. 다리 건강체크
걷는 모습이 이상하다.
다리를 만지면 아파한다.
8. 털, 피부 건강체크
털이 이상하리만치 빠진다.
피부색이 평상시와 다르다.
피부에 염증이나 종기가 있다.
비듬이 많다.
털에 윤기가 없다.
체취가 심해졌다.
몸을 계속 긁거나 깨물거나 핥는다.
건강한 고양이는 털에 윤기가 있고 털갈이 때가 아니라면 그렇게 과도하게 많이 빠지지는 않습니다.
너무 심하게 털이 빠질 때는 피부상태와 벼룩, 진드기 등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건강한 피부는 핑크색으로 탄력이 있고 비듬과 냄새도 거의 없으며 끈적거리지도 않습니다.
너무 자주 병원을 들락날락 하는 것도 개나 고양이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 건강체크 해 보는 여러가지 소개 드렸는데요, 이런 증상을 보이지 않도록 평상시의 케어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사람이나 개나 고양이나 많이 힘들고 아프면 병원과 약의 도움을 받아야겠죠?
고양이 건강체크 방법 확인해보시고, 고양이가 이런 증상일 땐 병원을 찾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