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이다 라무네 이름 들어본 적 있나요?
레모네이드에서 온 이름이라고는 하는데 애니나 일본영화 보다보면 은근 라무네 마시는 장면이 꽤 나오더라구요.
얼마전 일본 다녀온 친구가 한병 뽁뽁이에 고이 싸서 선물해주길래 드디어 마셔보았습니다.
라무네 따는법 은근 어렵고 힘드네요. 내가 잘못 하고 있는게 아닐까싶을만큼 잘 안따지더라구요.
일본사이다 마시기 힘들더라구요.
라무네 따는법 알려드릴께요.
은근 어렵고 힘들테니 힘 빡!! 주세요.
우선 요렇게 생겼어요.
그림에서 햇볕 쨍쨍하게 보이시죠? 시원하게 차갑게 해서 드세요.
병뚜껑 상단의 노란 씰을 벗겨 주세요.
노란 비닐을 벗기면 요렇게 위에 플라스틱 뚜껑같은애가 올라앉아 있는데 그냥 진짜 올라앉아 있어서 그냥 뚝 떨어지더라구요.
이 노란 뚜껑이 가운데가 이렇게 동그랗게 막혀 있는데 이것을 떼 주세요.
엄지손가락으로 밀면 쑥 빠집니다.
이 가운데 부분을 라무네 따는데 이용합니다.
라무네 가운데 구슬있는 부분에 가운데 동그란 애를 딱 맞춰 대세요.
그리고 힘을 똭!! 주고 꾹 눌러주세요.
그냥 슬쩍 밀거나해서는 절대 네버 구슬이 밑으로 안 떨어져요.
손바닥으로 밀든 저처럼 엄지손가락 힘 뽝 주든 해서 밑으로 꾹 누르세요.
쓩~하고 구슬떨어지면서 탄산이 뽀글뽀글 올라오는데 참....이뿌네요 ^^
더운 여름에 봤으면 더 시원해 보였을 것 같네요.
이렇게 나름 힘겹게 일본 사이다 라무네 따서 엄마한잔 저한잔 고구마랑 같이
맛은 뭐...그냥...사이다만큼 톡 쏘진 않네요
라무네 따는법 어렵다기 보다는 생각외로 힘이 들어가는게 의외였습니다.
가운데 옴폭한 부분에 구슬이 걸려있어요.
그래서 병채로 마시려니 구슬이 자꾸 입구쪽으로 나와서 벌컥벌컥 못 마시게 되더라구요.
무슨 우물물에 나뭇잎 띄워놓은 것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