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가 진해 살아서 가끔 놀러가는데
형부가 맛있다고 사준 옥수수찐빵 ~~
그다지 이런 종류의 찐빵, 호빵 좋아하진 않는데 한번 먹어보고 맛있어서
그 다음에 더 사달라고 졸라서 한상자 업어왔어요~
상자 뚜껑에 보니 함안 가는 국도에 있는
가매 옥수수찐빵 이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체인 비슷하게 진해에다 하나 가게를 냈나보네요.
16개 들어있는 건 만원, 7개 들어있는건 오천원이에요.
전 만원짜리 한상자 얻어서 집에 와서
두어개 빼놓고 다 냉동실에 집어 넣었네요.
엄마 출출할 때 하나씩 꺼내 드시라고...
형부가 들어가서 사올때 그러더라구요
. 안에서 직접 다 만들고 찌고 그러고 있더라고..
일단 맛은 좋은 편이에요.
단 거 싫어하고, 찐빵 호빵 싫어하는데
두세개는 금방 먹어치울만큼 거부감이 없더라구요.
전국택배도 가능하다고 하니까 몇개 주문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부모님이나 아이들 간식으로 좋을 듯 하네요.
나이먹으니 입맛도 촌스러워지는지...
아무런 자극이 느껴지지 않는 이런 심플한 맛을 좋아하게 되네요.
옥수수찐빵 이라서 그런지 쫄깃쫄깃해서
편의점에서 사먹는 호빵의 퍽퍽함이 안 느껴져서 좋았네요.
아...냉동실에서 하나 꺼내서 지금 쪄 먹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