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 있는 어머니랑 살다보니 세제선택을 할 때 어머니의 의향이 많이 반영됩니다. 

옛날분이라 그러신지 주방세제는 퐁퐁, 세탁세제는 가루비누인 하이타이 이런 식이었는데요. 

같이 살기 시작하면서 제가 주문하면서 어쩔 수 없이 선택의 폭이 줄어들었는데요. 

요즘은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등등의 제품을 이용하려하지만 아직도 중성세제를 쓰게 되기도 합니다. 

중성세제 종류 및 중성세제 활용법 알아보고 어머니랑 타협을 봐야겠습니다. 


도대체 중성세제란 무엇이며 그 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중성세제 활용법 함께 소개드리겠습니다. 



1. 중성세제 종류 

세제는 액성에 따라 알칼리성, 약알칼리성, 중성, 약산성, 산성 다섯가지로 구분합니다. 

합성세제는 주 성분으로 계면활성제가 사용되는 세제입니다. 

중성세제는 그 이름 그대로 pH가 중성, 즉 pH6.0~8.0인 세제입니다. 

합성세제 액성이 중성이라면 중성세제, 알칼리성이라면 알칼리성세제, 산성이라면 산성세제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중성세제도 합성세제입니다. 


우리가 많이 쓰는 중성세제는 주방용과 섬유용 두가지가 있습니다. 

주방용 중성세제 : 식기, 채소,과일 세정에 사용되고 인산염 등을 첨가한 제품도 있습니다. 

섬유용 중성세제 : 섬유손상이나 수축과 물빠짐 등의 폐해를 줄이기 위한 세제입니다. 

울샴푸, 울센스 등은 실리콘계, 식물이나 과일에서 추출한 식물성계, 물과 기름의 중간성질을 가진 이상세정제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중성세제종류

2. 중성세제 활용법 1

주방용과 섬유용으로 크게 구분하기는 하지만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여러 소재의 청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금속재, 도장재, 석재, 플라스틱류, 고무류, 도자기류 등 폭넓게 사용가능하며 소재가 상할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창문주변, 샤시틀, 방충망, 마루바닥, 가구, 현관, 세면대, 변기, 욕실, 배수구 등도 중성세제를 사용해 청소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중성세제로 청소할 경우의 주의점은 있습니다. 

식기용 주방세제는 청소용으로 사용하게 될 경우 거품이 너무 많이 나기 때문에 물로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사용후에는 깔끔하게 닦아내야 합니다. 

특히 가구나 마루바닥 등은 중성세제를 사용할 경우 세제성분이 남으면 얼룩이나 변색의 원인이 됩니다. 

중성세제종류




3. 중성세제 활용법 2 

어떤 더러움을 발견했을 때 이 오염이 어떤 성질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때 도움되는 것이 중성세제입니다. 

중성세제는 오염의 성질과 상관없이 심하지 않은 오염이라면 거의 다 세정가능합니다. 

또한 염소계 세제와 산성세제를 섞으면 염소가스라는 유독가스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중성세제는 혹시 잘못해서 염소계 세제와 섞는다해도 반응이 없습니다. 

따라서 염소계 세제, 대표적으로 락스 등을 사용하는 화장실 등에서도 사용할 수있습니다. 

다만 중성세제와 염소계 세제가 섞이면 세정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성세제종류

4. 중성세제 특징 

산성, 알칼리성이 강해질수록 세정력이 높아집니다. 

그런데 왜 중간 정도인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걸까요? 

그것은 산성이나 알칼리성 세제는 세정력이 높아지지만 피부를 상하게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식기용 세제등 주방용 세제는 손으로 씻을 필요가 있어 중성세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세탁용, 섬유용세제는 약알칼리성, 주방용 세제 중에서도 약알칼리성이 있는 것은 손 대신 기계로 세정하는 제품이 있기 때문입니다. 


 


중성세제는 오래되고 심한 오염에는 그다지 적당하지 않지만 안전합니다. 

그래서 생활의 여러 상황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종류의 많은 세제들을 구비해놓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정확하게는 어떤 것인지 몰랐던 중성세제 종류 및 중성세제 활용법 소개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