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과상 치료와 흉터 관리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살면서 이런저런 상처를 입는 경우야 많습니다. 저는 얼마 전에 멀쩡하게 잘 걷다가 자빠져서 복숭아뼈 쪽에 찰과상 입었습니다. 워낙에 멀쩡하게 잘 넘어져서 집에는 항상 습윤밴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길고양이 밥 챙겨주다가 소나무에 부딪혀서 이마가 째지고, 좀 나았다 싶었을 때는 에어컨 실외기 돌출된 부분에 또 부딪혀서 이마 째지고 그렇네요. 



항상 집에 마련되어 있는 습윤밴드로 찰과상 생기면 붙여 놓는데 사실 이게 눈에 안띠는 부분이면 상관없지만 눈에 잘 띠는 부위이면 하얗게 삼출액이 나와서 굳어가는 모습을 보기가 민망스럽기도 하더라구요. 오늘은 이렇게 생기는 상처의 치료 그리고 감염 관련되어 어떻게 관리하면 되는지 그리고 이 상처의 정확한 정의 등을 살펴보려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상처난 곳의 흉터 어떻게 하면 될지도 함께 훑어 보겠습니다. 

상처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고 분류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뉘기도 하는데 외부로부터의 어떤 자극으로 인한 상처에는 오늘 보게 될 찰과상, 절상, 자상, 타박상, 좌상, 교상 등이 있습니다. 


세균 감염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러한 상처들은 바깥으로 열려 있는 경우가 많아서 감염 위험성이 높습니다. 



찰과상 이란 얇은 피부부분이 벗겨져 생긴 상처를 말합니다. 넘어지거나해서 무릎과 팔이 까지는 것이 대표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치료 하기 가벼운 상처입니다만 처치방법이나 상처자리의 오염 상황에 따라서는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상처를 입은 후에는 빨리 국소 부위를 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찰과상 으로 인해 상처입는 부위는 대부분 표피와 진피 등의 얕은 피부입니다. 하지만 역시 부상의 일종이기 때문에 통증이 있으며 피부가 벗겨져 피가 납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는 그 상처자리에 모래, 흙, 돌멩이 등이 들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하는데 중요한 첫 단계는 역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독이 우선시됩니다. 만약 감염된다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빨갛게 부어오르고 드물기는 하지만 파상풍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찰과상 입은 후 빨리 수돗물로 상처난 부위를 씻어내어 상처자리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면봉 등으로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상처 부위가 넓거나 이물질이 많이 들어가 있다면 병원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처치가 끝나면 찰과상 상처 입구가 마르지 않도록 습윤밴드 등으로 붙여 놓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습윤밴드 붙여 놓고 최소한 3~4일은 그대로 방치합니다. 상처자리에 잘 붙도록 손바닥의 열로 잘 눌러서 붙이면 잘 밀착됩니다. 



이렇게 붙여 놓으면 진물이 흡수되면서 습윤밴드가 하얗게 부풀어 오르는데 이것은 얼굴에 점을 빼거나 여드름 빼고 난 후에 붙이는 동그란 밴드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진물이 상처의 흉터 남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므로 습윤밴드 붙이고 며칠간 잘 붙여놨다가 가장자리부터 떼어내 줍니다. 

저도 넘어져서 생긴 상처자리에 붙였다가 3일 후 떼어내니 다른 때 같으면 딱지가 앉아서 막 긁고 하면서 더 오래 계속되었을 찰과상 자리가 깨끗하게 나아가고 있더라구요.